-더 나은 삶의방식을 찾아서
<요즘 구상하고 있는 캐릭터스케치 입니다>

요즘 작업구상하고 있는 캐릭터 입니다.

이름은 고고이

작품제목은

-하트나무 아래서 고고이-

입니다.













































어떤가요 첫인상이? 뭐같나요? 성격은?

부끄러워 마시고 한줄 날려주세요..

여러분의 의견이

작가에겐 결정적인 영감을 준다는..*.*

 

-라모-


by 라모 | 2009/07/02 19:11 | 삶디자인학교 | 트랙백 | 덧글(10) |
<재활용전기오븐체험기>

오늘 후배가 전기오븐을 들고왔다. 아니 정확히는 주워왔다.

버려진것을 가져온것이다.

난 일단 이곳저곳 둘러보았다.

제조회사는 중국!

밑부분 다리 한쪽 유실 한쪽 부실.

나머지는 외관상 문제가 없어보였다.

일단 걸레로 깨끗하게 청소시작

이렇게


















걸레로 쓱쓱싹싹~

 

다리는 나무를잘라서 글루건으로 접착

이렇게




















자 이젠 실전 테스트만 남았다.

그런데 문제는 후배나 나나 쿠키를 만들어 본적이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일단 대충 해보기로 했다.

일단 밀가루에 계란을 풀었다.

이렇게




















그러고나서 후배가 우유를 넣어야 할것 같다고해서

우유를 넣었는데

이렇게



















너무많이 넣었다. 아ㅜㅜ

잠시 좌절...

일단 그냥 해보자.

오븐 판에 부어보았다.

이렇게 되었다.




















하하 밀가루 계란국이다.

여기에 멋을 부려 계피가루와 깨소금을 뿌린다.

이렇게




















그리고 과감하게 오븐에 넣고 시간을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일단 8분에 맞추어 가열시작.

오븐이 벌게지면서 가열이 되는걸 보니 성능은 문제있어 보이진

않는다.

8분이 지나도 별다른 변화가없어  이번에는 15분으로 다시

재가열하니 조금씩 부풀어 오른다.!!우와 신기하다.

이렇게




















서로 흥미진진이다.

 

15분이 지나서 꺼내보았다.

이렇다.



















우와!! 그림은 대성공이다. 저 누런 빛깔!! 우리가 이걸 해내다니..ㅎㅎ

그리고 이젠 맛을 볼차례.

먹으려고 하는데 아뿔사 오븐판에 쿠키가 달라 붙어 떨어지질 않는다. ㅜㅜ

할수없이 칼로 잘라서 뜯어냈다. ㅎㅎ

이렇게




















맛은 후배에게 먼저 보라고 시켰다. 죽을지도 모르기에..

맛이어때?

 

저..건...빵...인데요.

 

하하 그렇다 우리가 쿠키로 시작해서 건빵을 만들어낸 것이다.

 

ㅎㅎ.

 

 

 

 

-라모_







by 라모 | 2009/07/02 18:04 | 삶디자인학교 | 트랙백 | 덧글(5) |
<카드를 드렸더니 카드가 왔네요>

어제 나눔문화에 잠시 들렸습니다.

일을 마치고 나오려는데 연구원께서 저에게 선물을 주셨는데요 집에서

열어보니






















결혼축하카드였습니다.

촛불소녀와 촛불소년이 그려진 정말 멋진카드 였습니다.

그것도 손철학에 입각한 정신이 스며있는 카드였습니다.

이 카드는 가보로 물려줄 생각이 듭니다.

안쪽에는 이렇습니다.






















연구원들의 애정이 듬뿍뭍어있는 축하메세지 입니다.

정말 훌륭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손의 정성은 마음의 정성을 담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손으로 만드는 것들의 본질은 이것을 서로 만들고 서로 교환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양이 박스액자를 더욱 열심히 만들어야겠다는 마음이 듭니다.

그리고 이런 선물도 있었습니다.























어른들이 쓰실것같은 밥공기 2개였습니다. 아무리 세대가 가벼워져도

혼례란것의 진함을 잘 간직하라는 말씀이 담겨져 있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생각중입니다)

 

아무쪼록 나눔문화식구들께 감사하단 말씀을 올립니다.

주변 분들이 저에게 사랑을 주시니 감사할뿐 입니다. ^.^

 

-라모올림-


by 라모 | 2009/07/01 09:37 | 삶디자인학교 | 트랙백 | 덧글(2) |
<지구온난화 방지를위한 행동 지침서>

지구가 2012년 이면 위험이 가시화되면서 재앙이 우리를 엄습한다는

무시무시한 보고가 있는데요.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행동지침서를

올려봅니다. 클릭해서 보세요.


by 라모 | 2009/06/30 21:14 | 삶디자인학교 | 트랙백 | 덧글(0) |
<결혼식카드>

하하 제가 얼마전에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같이 산지는 좀되었는데 이제서야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네요. 늦게 올리는 사람들이 대체적으로

그렇듯이 계속 미루다가..ㅎㅎ

결혼식은 예전부터 생각한데로 전통혼례로 올렸는데요 성균관대학교 유림관이라는

전통혼례장에서 했는데 하고 나니 전통혼례하기 잘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야외 결혼식이 너무 좋았습니다. 특히 오백년된 거목이 있어 느낌이 좋았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하객들은 자주 접하는 행사가 아니라 진행순서를 무척이나 흥미로워 하셨구요.

저도 가마타는거 재미있었고요...ㅎㅎ 어쨌던 여러분들도 혼례를 생각하고 계신다면

전통혼례도 좋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구요. .. 참 제가 그날 오신분들께 드린 카드가 있는데요.

바로 요건데요.
























앞면이구요.




























뒷면 입니다.

 

청첩장 남은걸 가지고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박스액자를 만들었지요.

박스는 틈틈히 모아두었던 거구요.

덕분에 남은 청첩장은 잘 처리할수 있었답니다. ^.^

 

-라모-



by 라모 | 2009/06/30 18:10 | 삶디자인학교 | 트랙백 | 덧글(15) |
<삶고양이 라모 오백장터 참가기>

오늘이 장터 참가하는날인데 늦잠을 자

부랴부랴 챙기고 도착하니 벌써 다른 장사하시는 분들이 자리를 잡느라

분주하다. 나도 자리를 배정받고 포스터에 글씨를 즉석에서 써서

붙였다. 문구는 <작품을 농산물로 교환하여 드립니다><예술가에게 식량을 일반인에게

예술을> 이 두가지로 정하였다.  사방1미터가 조금 안되는 바닥에 밤색천을 깔고

작품을 진열하고 있는데 아시는분의 지인께서 오늘제가 이러 저러한 의도로 장에 나가신다는걸

들으시고 어제 방금 수확한 밀!!!!과  흙이 주렁주렁한 마늘을 직접 차로 배달해주셨다.

이런 감사함이 또 있을까. 참 별것도 아닌데 여러분들께서 도와주시니 너무 감사하다.

밀과 마늘을 작품뒷쪽에 배치하니 그림이 훌륭하다. 너무 완벽하다. 게다가 내 목에두른 수건패션이

너무 자연스럽다. 주변 분들이 다들 웃으신다. 내가 봐도 내모습이 웃긴다.

































그래도 주변분들의 도움으로 의도했던것보다 더 잘 표현되었다.

대충 좌판은 이렇게 벌어졌다.

























장이 열리고 20분정도 지나자 구경꾼들이 점점 많이 들어오기 시작하고

진짜 시골장에 온 것처럼 활기가 돈다.


























오늘 장터의 스케줄표가 드디어 공개 되었다



































내가 가장 기대하고 있는 황신혜밴드 김형태씨의 공연이 눈에 들어온다.

(김형태씨는 10년전에 미술작가이면서 황신혜밴드를 결성하여 장르를

넘나들는 종합예술가이며 너외롭구나? 라는 청소년 카운셀러책도 내어 아직도

잘읽히고 있는 작가이기도 하다.)

나는 형태형의 팬이기도 하고 10년전에 황신혜밴드의 음반과 공연포스터를 해주기도 했다.






































한쪽에서는 수박과 잔치국수와 파전과 막걸리가 먹음직스럽게 준비되어 있었다.


























나도 좌판을 깔고 조금 시간이 지나니 구경오신분들께서 조금씩 관심을 가져주신다.


























이날 마포구 지역메가진에서 인터뷰요청도 받았고 지역라디오방송국에

농산물을 출연료로 받기로하고 출연약속을 하기도 하였다.

지역단위의 사람들의 요청은 열심히 들어주어야 한다.

마을이 살아야 국가가 산다고 삶디자인학교 간디 선생님께서 말씀하시지 않으셨는가.

 

이날 생각보다 많으신 분들이 관심을 보여주셨고 특히 감동적인것은

블러그에 공지한 글을 보시고 이웃블러그님께서 감자와 김치를 직접가져와

주신 사건이 벌어졌다. 존함을 물으니 말씀을 안해주셨지만 너무 감동받아

작품을 두개드렸다.

 

이것이 직접손수 가져다 주신 깍두기 이다. 국물이 샐까 세심한 배려가 가슴을 울린다.





















이날 농산물을 가지고 오시지 않으신 많은 분들은 밀을 양심판매로 구입하시고

그밀을 내게 다시 작품으로 교환하는 식으로 학습?을 하셨다.

처음하는 이 방식때문에 모두가 즐거웠다.

몇몇분들은 양심판매할때 한참 어려워 하셨다. 얼마를 내어야할지..

그렇다 양심이란 이런거다 이렇게 작은 교환에서도 이렇게 쉽지 않은것이 양심인데

..... 너무쉽게 양심을 저버리는....양심거래를하면서 생각을 좀 하게된다.

 

장터 중간에 삶디자인학교 교장선생님이시고 경제학자이신 슈마허 선생님과

스코트니어링 선생님께서 깜짝 방문을 하셨다.

슈마허 선생님께서 내 좌판을 보시고는 웃으시며 한마디 하신다.

 

"물물교환은 교환자 사이의 참여를 유도하고 그로 인해 교환이 물물이상의 보이지 않는것도

교환하는 아주 진보적인 거래방식이라네.  돈만주고 받는 방식은 우리에게

물건만을 소유하게 하지만 교환하는 방식은 참여를 유도하고 관계를 소유하며

사회의 양심을 강화시킨다네..자네 내 수업을 열심히 들었구만..허허 "

 

선생님의 칭찬을 들으니 너무도 기뻤다...

 

계속되는 라 퍼커션의 열정적인 공연과 김반장의 즉흥공연으로

장사치와 구경꾼들이 한몸이되어 여흥을 밤새도록 만끽했다.

전체적인 장터분위기도 좋았지만

예상보다 작품에 반응이 좋아 즐거운 하루였다. ^.^

막걸리에취해 다른분들 사진은 찍지도 못하고..

관심과 애정을 가져주신 분들께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다음 장터에서도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꾸벅^.^

삶고양이 - RaMo



by 라모 | 2009/06/28 06:04 | 삶디자인학교 | 트랙백 | 핑백(2) | 덧글(12) |
<예술과 농산물의 직거래>

안녕하세요. 삶고양이 라모입니다.

어딜가나 돈 돈 돈 돈얘기, 돈걱정 뿐인 요즘 세상입니다.

돈 없이는 아무것도 살수도 쉴수도 먹을수도 즐길수도 없는 그 놈의 돈 이 뭔지

참 험한 세상이 되어가는데요.

그것은 돈으로 모든걸 교환하기 때문이지요. 뭐 자본주의가 그렇다해도

다른 방식으로 만남을 만들순 없을까 하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게 바로 물물교환인데요.

일단 모토를 <예술가에겐 식량을! 민주시민에겐 예술을!>로 거창하게 잡아보았습니다.

기획의도 : 1.배고픈 예술가에게 생명과도 같은 먹을거리를 중간 마진없이 직접 지원해줌으로써

작업에대한 지속가능한 열정을.

2.도시생활에 찌든이에게는 예술혼이 담긴 작품을 집에서 감상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적으로 상부상조하는 우리민족의 우수한 민주의식을 고취를!

이번주 금요일(26일) 저녁 6시부터 12시까지 홍대앞에 있는 인도풍 카페 오백이라는 곳에서 장터가 열리는데요. 삶고양이 라모도 이번장터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제블러그에있는 삶고양이그림을 박스액자로 만든 작품을 들고 나가는데요. (곧 사진찍어 올리겠습니다)

저는 이 그림을 감자나 김치로 ^.^ 교환할까  합니다.다른 농산물도 좋습니다. ^.^ 돈은 먹을 수도 없고.

저는 카레를 자주 해먹는데 감자가 항시

필요한지라...^.^ 김치도 떨어져서리...^.^ 유기농 감자 대환영입니다. 직접담그신 김치 대환영 입니다 주저리주저리...(정 감자와 김치가 없고 무우만 있으신 분들은 무우도 교환해 드리겠습니다.)

한분당 한점씩만 교환가능하시구요. 감자의 크기와 갯수는 양심껏 하겠구요. ^.^ 오시면 양심의 바구니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바구니에 양심껏 넣으시면 되겠습니다. (옆에서 양심 지켜봅니다.) 혹시 김치로 주실분은 국물조심하시구요^.^

참 그날 인도 짜이(인도 밀크티)도 팔 생각입니다. 짜이 좋아하시는 분은 오셔서 맛보시구요

관심있으신분은 많은 참여바랍니다.(오백약도는 곧 올리겠습니다)

참고로 이 장터는 입장료가 오천원이구요(막걸리 한잔 무료랍니다)

이것저것 재밌는 공연도 있구요 볼거리도 많습니다. (장기하를 능가하는 황신혜밴드출연!!!:

검색요망!)

세계최초로 시도하는 예술과 감자의 직거래에 많은 관심부탁드립니다.!!

검색어 <오백장터>

*참고로 이 직거래는 저만 하는겁니다. 다른 장터 참여자는 이 사실을 전혀 모르고 계심.

알면 따라 할수도 있지 않을까 염려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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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이 것이 거대 미술자본시장에 저항하는 정신으로 삶속에서 삶을 위해서 돈을 들이지않고 창조해야한다는 투철한 예술혼이담긴 바로 문제의 박스작품. 내용과 형식과 시대정신의 절묘한 결정체!!!

태양이 감자를 인류에게 선물하듯 농사를 짓듯 하나하나 주워서 붙이고 손으로 찟고 해서 이룩된 진정한 삶예술혼!!! 더구나 시간이 있고 양손이 멀쩡한자는 남의 도움없이 누구나 집에서 따라 할 수 있는

건강한 생활미학의 표본!!   자신있게 .!!!  합 니 다.



by 라모 | 2009/06/23 13:10 | 삶디자인학교 | 트랙백 | 덧글(3) |
<삶고양이의 하루>

주위분들이 삶디자인이 뭐냐고 가끔 물으신다.

삶디자인은 말 그대로 삶을 디자인하는 겁니다 라고 싱겁게 대답한다.

사실 삶을 디자인 하는것은 하루를 어떻게 보내는게 좋을지에 대한 연구이기도 하다.

하루가 모여 삶이 되지 않는가.

자 시작합니다.난 회사를 다니지 않기 때문에 출근은 하지 않고 내가 정해놓은 일상으로 시작한다. 난 한때 아침에 일어나 무엇을 하는것이 가장 좋을지를 검토해 본적이있다. 우선 않좋은 것부터 말해보면 신문보는거는 매우 안좋다. 아침에 일어나면 잠에서 정신이 평온해져있는 상태인데 신문을 보면서 그 차분한 느낌이 모두 뒤엉킨다. 그럼 관점에서 TV는 더욱 안 좋다. 난 음악도 들어보고 차도 마셔보고 여러가지를 번갈아 가면서 몇년간 해보았다. 꼭 한가지를 정하는 것보단 주기적으로 반복해주는 것이 요즘 나의 패턴이 되었다. 오늘은 책을 읽었다. 난 이상하게 집안에서도 책이 잘읽히는 곳을찾는데 나에게 그곳은 식탁테이블이다. 왠지모르게 식탁테이블에서 새벽에 책을 읽으면 집중이 잘된다. 난 가끔 일에관한 아이디어를 낼때에도 식탁테이블에서 작업을 한다. 그리고 아내를 출근보낸다. 그다음에 이불을 갠다. 가끔은 이불개는걸 귀찮아 하는데 오늘은 느낌이 좋았다. 그리곤 잠시 멍해져 있다가 오늘 하루 일과를 칠판에 적어본다. (내방 가운데에는 재활용센터에서 만오천원에 구입한 90X150짜리 큰보드가 있다. 난 이 보드에 여러가지 계획과 생각들을 적는다.)오늘 적은건 . 1.자전거 수리- 자전거가 그저께 페달부분이 빠져버렸다 2.시장가서 우거지 사오기(난 된장에 우거지를 넣고 끓인국을 무지 좋아한다.)3.망고피클사기 (이건 이태원에가서 사야한다. 망고피클은 인도에 있을때 습관이 들었는데 인도사람들에게는 우리 김치 같은 것이다)4.피나무 구하기(아 이게 좀 오늘 난이도가 높은 업무일것 같다. 피나무를 어디서 구해야할지 아직 잘 모르겠다. 인터넷 좀 뒤져보고 아니면 을지로 4가쪽으로 가볼생각이다.5.저녁때 티벳스님을 만나야한다. 뭐이정도다.우선 자전거를 고치러 갔다. 내가 가는 곳이 있는데 갔더니 문을 아직 안열었다.좀 난감한 마음으로 그럼 일단 시장으로 가자 하고 우거지를 찾아 시장에 갔는데 왠일인지 우거지가 안보인다. 오늘 뭔가 일진이 않좋으려나 잠시 생각하고 대신에 열무를 2포기 샀다. 한포기에 천원!!!! 기분이 좋아져서 시장을 빠져나오는데 우거지 발견 우와 한근에 이천원!!! 자전거 바구니에 풀들을 잔뜩 실고 근처 아시는분 작업실에 들러볼까하고 전화했는데 오늘 비가온다고하여 잠시 텃밭에 간다고 했다. 그냥 자전거를 끌고 돌아오는데 컴퓨터 수리점에 커다랗게 중고 마우스 이천원!!!이란 문구가 눈에 띄었다. 그러고 보니 오늘 스캐줄에는 안적었는데 그저께 아내 컴퓨터 마우스가 고장이나서 어쩌나 하고 있었는데 참 신기하네 마우스가 내앞에 떡!!. 고거참! 마우스 사고 오는길에 마음씨 좋게 생긴 다른 자전거포 아저씨와 눈이 마주쳤다. 난 본능적으로 아저씨 이게이래서 저래서...주절주절하니 아저씨가 공구를 가지고 오시더니 꼼꼼하게 수리해 주신다. 아직 교환을 안해도 될거 같으니 타다가 고장나면 여기서 교체하겠단 약속을 남기고 신나게 페달을 밟으며 집으로 왔다. 오는 길에 복덕방 아저씨를 만나 쌀 10키로를 샀다.(우리동네복덕방엔 쌀과 계란을 판다) 이 많은일이 불과 3시간안에 다 벌어진 일이다.(현재시각 11시 30분^.^ )지금 열무는 앃어서 소금에 절여 놓았고 우거지는 된장과 고추장 그리고 청양고추를 썰어넣어 끓고있고 밥은 압력솥이 열심히 하고 있다. (이와중에 잠시 짬이나 이 수다를 올리고 있습니다) 자 그럼 여러분들도 점심식사 맛있게 하시구요..~~~ 전 또 하루속으로 들어갑니다. ^.^

자 다시 왔습니다. 하루의 후반전 이죠. 점심을 맛있게 먹고 이태원으로 가서 망고피클을 구입하면서 다른 요리재료도 하나더 구입했다.삶디자인에서 요리는 필수과목이다.무엇을 몸에 입력하는냐가 무슨 병이 몸밖으로 출력되는지를 결정하는거 아니겠는가. 게다가 요리는 단순히 먹기위한 행위가 아니다. 난 단순하게 먹는것이 단순한 삶을 만드는 것이란 생각을 가지고 있다. 돌아오는 지하철안에서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서 현대인들은 스크린을 통해서 모든걸 본다는 이반일리치의 말이 정말 섬뜻하게 다가왔다. 지하철의 많은 사람들이 스크린속의 현실에 눈을 맞추고 있었다. 만져지는 현실은 부차적인것이 되어버린 현실. 관념이 그자리를 차지하고 있구나란 생각을 잠시했다. 돌아와서는 갑자기 토마토 쥬스가 생각이나서 가게에서 (1근 에 삼천원!!) 사왔다. 막 믹서기를 돌리려하는데 아까 낮에 덧밭에간 지인이 후배와 같이 방문하였다. 한손에 오늘 덧밭에서 딴 야채들을 가득 앉고 왔다. 상추며 이름모른는 채소들이 싱싱했다. 채소를 물에 담가놓고 아까 점심때 끓인 우거지 국을 망고피클과 함께 대접하니 맛있다고 좋아하신다. 요즘 몸이 좀 피곤하다는 이야기와 일 이야기들을 나누고 돌아갔다. 그리고 난 곧바로 피나무 구입처를 검색해보니 가까운곳에 있었다. 가게에 직접가서 이것저것 물어보고 작은 피나무를 하나 구입했다.그리곤 택배로 서류를 하나 받았다. 이제 티벳스님 만나는 일만 하면 오늘 내가 정한 공식적인 일과는 끝난다. 물론 비공식적인? 행위들이 아직 남아있긴하다.

마무리 입니다. 티벳스님과 새로우신분들과 만남을 가졌다. 두분다 인도에서 공부를 위해 몇년씩 머무신 분들이었다. 다들 얼굴들이 밝으시다. 비지니스가 이닌 이유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것은 참 신선하다.  저녁을 같이하고 인도이야기로 한참 꽃을 피웠다. 8시경이 되어 집에 돌아오자 마자 갑자기 피곤한 느낌이 들어 곧바로 잠자리에 들었다. 아내는 아직 돌아오지 않았다.

한시간 정도 잤을까 핸드폰 소리에 잠이깨어 일어났는데 오전에 오셨던 지인께서 생협에서 배즙을 나를위해 샀다면서 주러 온다는 전화였다. 내가 오전에 감기후유증으로 마른기침이 계속 난다고 말한것이 염려가 되어 사신모양이다. 허..참...... 나는 지하철에서 읽은 책속에 인도의 속담 한귀절이 떠올랐다.

 

"애정을 가지고 함께 살아라"

 

 .......그저.....감사할 따름이다.



by 라모 | 2009/06/19 13:57 | 삶디자인학교 | 트랙백 | 덧글(2) |
<많은 분들이 다녀가셨네요>

오늘 나눔문화에 다녀와서 들어와보니 많은 분들이 다녀가셨네요. 일단 감사의 인사 올립니다. 

꾸벅 ^.^ 어제올린 33개의 고양이 사진들은 제가 2002년 삶에서 무작정 탈출해야겠다고 무모한? 결심을 하고 티벳과 네팔과 인도등지를 여행하다 머무른 북인도의 다즐링이라는 곳에 있을때 찍은 사진들입니다.동네에 산고양이들이 많아 무심코 찍게되었는데 그것이 인연이되어 지금은 제작업의 중요한 소재가 되었습니다. 3년정도의 방황?을 하고 돌아와서는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누구나 고민의 끝에는 삶이 있지않습니까? 삶을 살리지 못하는 모든것은 관념일 뿐이겠지요. 그것이 정치건 이데올로기건 철학이건 예술이건 종교건 과학이건 ..자신의 삶이 살아나지 못한다면 누구의 삶도 살아 날수 없지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리고 누군가의 삶이 살아있다면 그것이 삶을 살리기를 간절히 원하는 타인에게는 어둠속의 등대가 될수도 있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그렇기에 우리 모두는 각자의 삶을 살리는것이 사회적인 관계속에서도 아주 중요한 기여를 한다는 것도 생각하게 됩니다.

저는 지금은 디자인이라는 기술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만 재능이 돈벌이 만을 위해 쓰여진다면 그것은 높은것을 낮게 잘못 사용하는거 라는 생각도 듭니다. 우리 생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직업이라는 행위가 내삶의 건강한 방향을 제시하기 보다는 경쟁에 의한 성취만을 강요하며 그 성취라는 것도 다들아시듯이 그리 권장하고 싶지않은 오히려 개인의 특출을 조장하는 사회는 사회전체를 더욱 지옥으로 몰고가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성공해도 지는게 되는 거 말이죠. 자신의 삶의 희생으로 자신의 삶을 살릴수 있다는 생각은 어쩌면 우리모두가 하고있는 넌센스 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듭니다.

주저리주저리 말이 길어졌군요. ^.^ 어쨌건 삶을 어떻게 할것인가를 고민하기 시작하면서

만약 죽어가는 삶이 삶의 방식에 의한것 이라면 삶을 살리는 삶의 방식이 있지 않겠나 하는 생각으로 이것저것 공부하고 시도하고 삶을 디자인해 보고 있는 중 입니다. 그리고 저의 고민과 시도하면서 효과?가 좋았던것들을  서로 나눌수 있다면 더욱 의미있을거 같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내삶이 어찌 내손에만 달렸겠습니까. 타인의 삶이 살아야 내삶도 살아나는거 아니겠습니까. 많은 분들의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꾸벅 ^.^

 

삶고양이 라모올림.

by 라모 | 2009/06/18 12:04 | 삶디자인학교 | 트랙백 | 덧글(0) |
<삶디자인 공책>





비지니스라는 이름으로
비인간화 되어가는 자신을
합리화 해야하는 삶.


2009.5.31
RaMo


by 라모 | 2009/05/30 22:50 | 삶디자인학교 | 트랙백 | 덧글(0) |
<삶디자인 공책>





꿈속에서 조차 꿈꿀 자유를
잃어 버린 우리들의 삶.


2009.5.29
RaMo



by 라모 | 2009/05/28 21:55 | 삶디자인학교 | 트랙백 | 덧글(1) |
<삶디자인 공책-개발>




꼬불꼬불 길이15센티미터.
개발: 개같은 발상. 요즘 개발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이런 생각이 든다.

 

2009.5.28
RaMo



by 라모 | 2009/05/28 00:22 | 삶디자인학교 | 트랙백 | 덧글(0) |
<삶디자인 공책>





잎이스물네장.길이20센티미터
영혼이 비슷한 사람끼리는
만나게 되어있다.


2009.5.26
RaMo



by 라모 | 2009/05/26 20:47 | 삶디자인학교 | 트랙백 | 덧글(5) |
<삶디자인 공책>


기술문명이 놓친 기술 <행위>


지금의 기술은 행위를 대신한다.
삶의행위를 대신하려는 기술의 환상은
행위로부터 배울수 있는 모든 가능성을
근본적으로 차단한다.

도시에서의 삶의방식은 획일화된
경로를 따라 움직이는 행위패턴을 만든다.
그것은 주변이 소비라는 패스path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도시에 살면서 이 구조에서 도망치는 것은 메트릭스밖을 보는것처럼 쉽지 않다.


앉아서 사는 시대.


우리들은 작은 월급이라도 더 높이려고 더 오래 앉아있고,
하기 싫은 술접대도 앉아서 견뎌내야하며 피곤한몸을 이끌고 택시에앉아서 이동하며
집에 쓰러져 들어온다. 대부분의 전문직은 스팩을 늘리려면 더욱 앉아 있어야만 하고
월급의 소비행위는 대부분은 앉아서 이루어진다.
연봉이 높은 직종일 수록 삶의 행위패턴은 획일화된다.
인터넷의 등장으로 우리들은 더욱 많은 시간을 앉아서 보내게 되었다.
편리하고 편안하게에 대한 집착은 의도와는 반대로
활동적인 인간행위를 제한하며 억압하는 효과를 낳는다.
우리 삶의 불행은 우리가 활동적인 삶의행위를 스스로 선택할 수 없다는데 있다.
먹고 살기 위해서 생명력을 죽이고, 기름을 사기위해서
엔진이 고장나는걸 허용하는 꼴이 되었다. 
이 행위로 부터 배우는 것은 소비에대한 지식 즉 소비하는 물건에대한 지식과
어디서 무엇을 더싸게 구입할수 있는지에 대한 유통에대한 지식뿐이다.
그래서 우리들은 자신의 삶보다 자신의 물건에 대해서 더 잘알게 되는 것이다.
이것은 이상한 것이 아니다.
그렇게 디자인된 길을 걷기때문이다.

행위는 행위자의 상태를 만들고
행위자의 상태는 행위자의 사고방식을 지배한다.


삶의 질은 소비의 질이 아니라 풍요로운 삶의행위에서 나온다.
그것은 우리가 근본적으로 행위자 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고민해야 할것은 풍요로운 경제가 아니라
풍요로운 삶의행위를 어떻게 다시 찾는냐 이다.
물질의 소유만을 중심으로한 삶의방식은 행위의 풍요로움을 모두 희생시킨다.
뿌리가 없이 둥둥 떠다니는 소비행위들은 아무리 오랜시간이 지나도 삶이 쌓이질 않는다.

당신은 일을 끝마치고 맘편하게 쉬어 본적이 있는가?
잠깐동안의 휴식도 쫒기는 자신을 위로하며 다시 달려야하는 삶.
돈이 있는사람은 행할 시간이 없고
시간이 있는 사람은 불안해 행하지 못한다.
획일화되고 습관화된 소비패턴이 일상의 행위에대해
심한 편견을 낳고 이로 인해 소비하지않는 행위에 대해선 무의미하거나 귀찮아 한다.


물건을 사는 사람은 물건 만을 소유하지만
행위를 하는 사람은 삶을 소유한다.


그처럼 삶의 행위란 세상의 모든 존재가
자신의 내면을 만날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행위를 통해서 자신과 세계에 대한 질서를 배울 수 있으며
행위를 통해서 삶을 조절하는 균형감각을 배울 수 있으며
행위를 통해서 자신의 자아를 만나게 된다.


만약 당신이 다른 삶의방식을 찾는다면 그것은
삶의 풍요로운 행위를 기반으로 그것으로부터 자신을 발견하는  삶의방식이어야 할 것이다.


2005.5.23
RaMo


 

by 라모 | 2009/05/23 09:00 | 삶디자인학교 | 트랙백 | 덧글(4) |
<삶디자인 공책>




돈을 벌어도 삶이 죽어있으면 어찌할꼬
돈도 못버는데 삶까지 죽어있으면 어찌할고
돈을 벌건 못벌건 삶을 살아가는 자는
삶을 살려야 하거늘.
삶을 살리는 길은 삶 뿐이거늘.

 

2009.5.22

RaMo



by 라모 | 2009/05/22 07:01 | 삶디자인학교 | 트랙백 | 덧글(0) |
<삶디자인 공책>





그대의 인생의 3분의 1은 잠을 자는데 들어가고 또 3분의 1은 교육에,
배우는데 들어간다. 뭐가 남는가? 그중 많은 부분은 밥벌이에 들어간다.
만약 그대가 모든 것을 계산해본다면 그대는 놀랄 것이다.
70년 가운데 그대가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는 시간은 7년도 되지 않는다.
당연히 급할 수밖에 없다. 미친 듯이 달려갈 수밖에 없다.
어디로 가는지도 모를 정도로 미쳐서 달려갈 수밖에 없다.
그대가 염두해 두는 것은 그대가 빨리 가고 있느냐는 것뿐이다.
수단이 목적이 된다.


- OSHO



by 라모 | 2009/05/21 17:24 | 삶디자인학교 | 트랙백 | 덧글(2) |
<삶디자인 공책>




길이15센티미터. 잎15개
행위의 세계에는 좌도 없고 우도 없다.
행위에는 분리가 일어나지 않는다.
완전히 일치된 세계...

 

2009.5.20
RaMo



by 라모 | 2009/05/20 08:36 | 삶디자인학교 | 트랙백 | 덧글(2) |
<삶디자인 공책>





우린 기름을 얻기위해
엔진을 판다


2009.5.17
RaMo



by 라모 | 2009/05/18 08:40 | 삶디자인학교 | 트랙백 | 덧글(0) |
<삶디자인 공책>





줄기수 열한개, 직경30센티미터.
남들이 돈을 이용할때,
그대는 삶을 이용하라

 

2009.5.17
RaMo



by 라모 | 2009/05/18 04:17 | 삶디자인학교 | 트랙백 | 덧글(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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